2025. 11. 7. 00:19ㆍ가나자와

안녕하세요!
일본 도시 교통숙소연구소 소장입니다.
우리 연구소의 여덟 번째 연구 도시.
이곳은 '우동의 성지'로 알려져 있지만, 사실은 '예술의 섬'으로 향하는 관문이자, **교통 난이도 '특급'**의 **'페리(Ferry) 지옥', 다카마쓰(高松)**입니다.
만약 '다카마쓰? 그냥 시골 소도시 아니야? 교통이 어려울 게 있나?'라고 생각하셨다면, 이 글은 교토 편보다 더 중요합니다.
단언컨대, 다카마쓰는 어설픈 '패스 한 장'을 믿고 갔다간, 항구에서 멘붕하고 일정 내내 '별도 요금'만 내다 끝나는, '패스의 무덤'과도 같은 곳입니다.
왜냐고요?
다카마쓰 교통의 핵심은 **'시내'가 아니라 '바다'**에 있기 때문입니다.
우리는 '다카마쓰'를 여행하러 가지만, 사실 우리의 목적지는 '나오시마', '테시마', '쇼도시마' 등 '섬'에 있습니다. 즉, 다카마쓰는 도시 자체가 목적지가 아니라, 섬으로 떠나는 '허브(Hub)'이자 '베이스캠프'입니다.
하지만 바로 그 '허브'라는 점이 함정입니다.
나오시마행 페리, 테시마행 페리, 쇼도시마행 페리, 그리고 시내를 달리는 로컬 열차 '고토덴'까지... 이 모든 것을 한 장으로 해결해 주는 '만능 패스'는 존재하지 않습니다.
이 사실을 모른 채 '간사이 와이드 패스'나 '세토우치 패스'만 믿고 갔다간, 여러분은 나오시마행 페리 매표소 앞에서 100% 다시 지갑을 열게 됩니다.
하지만 걱정 마세요. 오늘 소장이 이 복잡다단한 '육지'와 '바다'의 교통망 속에서, 여러분의 지갑을 지켜줄 **'필승 교통 공식'**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! (다카마쓰 교통, 이것만 외우세요)
다카마쓰 교통의 핵심은 **"모든 것을 커버하는 패스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, '육지용 IC 카드'와 '바다용 개별 티켓'을 완벽히 분리하는 것"**입니다.
- (90%의 정답) 육지(시내) 교통은?
- 👉 IC 카드 (이코카, 스이카 등). 다카마쓰 공항 리무진, 시내 주력 교통인 '고토덴(琴電)' 열차 모두 IC 카드로 완벽 커버됩니다.
- (90%의 정답) 바다(섬) 교통은?
- 👉 현금 또는 신용카드 (현장/온라인 개별 발권). 우리가 가려는 핵심 섬(나오시마, 테시마) 페리는 그 어떤 JR 패스나 간사이 패스로도 커버되지 않습니다. 그냥 항구에서 따로 표를 사는 것이 정답입니다.
- (특정 조건 만족 시) 육지에서 '고토덴'만 4번 이상 탈 거다!
- 👉 고토덴 1일권 (약 1,500엔 전후)
네? 이게 다냐고요? 네, 이게 전부입니다.
다카마쓰에서 '세토우치 패스' 같은 비싼 광역 패스를 사는 순간, 가장 중요한 '나오시마 페리' 요금(왕복 1,000엔~)을 또 내는 '이중 지출'로 무조건 손해를 봅니다.

[만능 카드] 💳 IC 카드 (이코카 / 스이카 / 파스모)
다카마쓰 '육지(시내)' 교통의 '알파'이자 '오메가'입니다.
✔ 커버 범위:
- O (가능): 다카마쓰 공항 ↔ 시내 리무진 버스
- O (가능): 고토덴 (琴電) 전차 (다카마쓰 시내와 외곽을 잇는 핵심 로컬 전차)
- O (가능): JR 다카마쓰역 (시내에서 JR을 탈 일은 거의 없습니다)
- O (가능): 편의점, 자판기 등
🚨 (중요) 이용 불가 범위:
- X (불가): 페리(Ferry) 탑승 (나오시마, 테시마 등 모든 섬)
💡 소장의 Tip! (IC 카드가 다카마쓰에서 '진짜' 만능인 이유)
교토가 '버스'의 도시였다면, 다카마쓰는 '고토덴(로컬 전차)'의 도시입니다.
리쓰린 공원, 가와라마치 시내, 고토히라궁(외곽) 등 대부분의 육지 관광지는 '고토덴' 노선 위에 있습니다. IC 카드 한 장이면 이 모든 육지 일정을 '삑' 소리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.
💡 소장의 Tip! (아이폰 쓰세요?)
교토 편과 동일합니다. '애플 월렛'에 스이카(Suica), 파스모(PASMO), 또는 간사이의 상징 이코카(ICOCA)를 등록하세요. 공항 리무진부터 고토덴까지 실물 카드 없이 완벽하게 해결됩니다.
[핵심 전략] 🌊 '바다' 교통 - 페리 (개별 발권)
이것이 다카마쓰 교통의 핵심이며, 99% 관광객이 혼란을 겪는 지점입니다.
✔ 핵심 원칙: "페리는 패스가 없다. 그냥 따로 산다."
✔ 주요 섬과 페리 회사 (이것 때문에 패스가 안 됩니다):
- 나오시마 (直島) / 테시마 (豊島) 행 페리:
- 운영사: 시코쿠 기선 (四国汽船) 등
- 특징: 가장 많이 가는 예술의 섬. 모든 JR 패스, 간사이 패스, 세토우치 패스로 커버 불가능. 다카마쓰항 1번/2번 창구에서 현금/카드로 따로 사야 합니다.
- 쇼도시마 (小豆島) 행 페리:
- 운영사: 쇼도시마 페리 (Hinafe) 등 (항로가 여러 개임)
- 특징: 일부 패스(세토우치 패스 등)가 이 페리는 '커버'해 줍니다. 바로 이것이 관광객을 혼란에 빠뜨리는 '함정'입니다.
💡 소장의 Tip! (페리 교통의 '필승 공식')
"나는 나오시마/테시마를 간다" 👉 어차피 패스 안 되니, 비싼 광역 패스 살 생각 말고 'IC 카드 + 페리 개별 발권' 조합으로 가세요.
"나는 쇼도시마만 간다" 👉 이때만 '세토우치 패스' 등을 '고려'해 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쇼도시마만 가는 분은 드물죠.

[함정 카드] 💀 절대 피해야 할 패스 (이건 돈 버리는 겁니다)
다카마쓰는 "패스가 없어도 되는데, 패스가 너무 많아서" 망하는 도시입니다.
✔ 💀 [함정 1] (최악의 함정) 간사이 와이드 패스 / 산요 산인 패스
- (이유) 많은 분이 오사카에서 이 패스로 '신칸센+특급'을 타고 JR 다카마쓰역까지 옵니다. "와! 다카마쓰까지 커버된다!"라고 생각하죠.
- (현실) 이 패스는 'JR 다카마쓰역'까지만 유효합니다. 시내 교통의 핵심인 '고토덴'은 1도 커버 안 됩니다. 나오시마/테시마 '페리'는 당연히 커버 안 됩니다. 결국, 이 패스는 다카마쓰 도착 순간 '쓸모없는 플라스틱'이 되고, 여러분은 '고토덴'과 '페리' 요금을 전부 따로 내야 합니다.
✔ 💀 [함정 2] (애매함의 극치) 세토우치 에리어 패스 (Setouchi Area Pass)
- (이유) 7일간 약 22,000엔. 비쌉니다. 이 패스의 가장 큰 문제는 커버 범위가 '일부'라는 것입니다.
- (현실) 위에서 말했듯, '쇼도시마 페리' 등 일부 항로는 커버하지만, 여행자들의 핵심 목적지인 '나오시마/테시마행 페리'는 커버하지 않습니다. (정확히는 나오시마의 '미야노우라항'은 안 되고, '혼무라항'만 되는 등 매우 복잡합니다). 결국 2만 원짜리 패스를 사놓고, 1만 원어치 페리 표를 또 사게 됩니다.
✔ 💀 [함정 3] (쓸모없음) JR 시코쿠 패스
- (이유) JR은 다카마쓰 시내 관광에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. 시내는 '고토덴'의 영역입니다. 마쓰야마나 고치까지 갈 '시코쿠 일주' 목적이 아니라면, 다카마쓰 관광객은 살 이유가 0입니다.
💡 소장의 필승 전략: "육지(陸)와 바다(海)의 분리"
교토가 'JR존'과 '버스존'을 분리했다면, 다카마쓰는 '육지 일정'과 '바다 일정'을 분리하고, 교통수단도 분리해야 합니다.
이 표는 다카마쓰 여행자가 왜 'IC 카드'와 '현금'을 조합해야 하는지 명확히 보여줍니다.
| 여행 구역 | 핵심 목적지 | 추천 교통수단 | IC 카드? | 비고 (소장의 코멘트) |
| 공항 ↔ 시내 | 다카마쓰 공항 | 공항 리무진 버스 | O (가능) | 공항 도착 즉시 '삑' 찍고 탑승. (현금도 가능) |
| [A존] 육지 (시내) | 리쓰린 공원 | 고토덴(琴電) 전차 | O (가능) | 고토덴 '리쓰린코엔'역 하차. |
| 가와라마치 | 고토덴(琴電) 전차 | O (가능) | 다카마쓰 최대 번화가. | |
| [A존] 육지 (외곽) | 고토히라궁 | 고토덴(琴電) 전차 | O (가능) | '고토덴 고토히라'역 하차. (왕복 1,200엔 이상) |
| [B존] 바다 (섬) | 나오시마 (直島) | 페리 (시코쿠 기선) | X (불가) | 다카마쓰항에서 현금/카드로 개별 발권 |
| 테시마 (豊島) | 페리 (테시마 페리) | X (불가) | 다카마쓰항에서 현금/카드로 개별 발권 | |
| 쇼도시마 (小豆島) | 페리 (각종 페리사) | X (불가) | (예외: 세토우치 패스 등은 '일부' 항로 가능) |
이 표가 의미하는 '필승 공식'은 다음과 같습니다.
[필승 공식 1] 90%의 여행자 (핵심 섬 1~2개 + 시내)
"IC 카드(육지) + 개별 발권(바다)"
이 조합이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. 고민 자체가 필요 없습니다.
- 1일 차 (육지의 날): 공항 리무진(IC) → 호텔 → 리쓰린 공원(IC) → 가와라마치(IC) → 호텔(IC)
- 2일 차 (바다의 날): 호텔(IC) → 다카마쓰항(도보) → (개별 발권) → 나오시마 → (개별 발권) → 다카마쓰항
- (참고) 나오시마/테시마 섬 내부 교통(버스, 전기자전거) 역시 IC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현금을 준비하세요.
[필승 공식 2] 10%의 여행자 (육지 헤비 유저)
"고토덴 1일권(육지) + 개별 발권(바다)"
만약 하루 일정이 "고토히라궁(왕복 1,260엔)에 갔다가, 리쓰린 공원(왕복 400엔)도 들르고, 저녁에 가와라마치(왕복 380엔)까지" 간다면?
이날은 고토덴 탑승 총액이 1,500엔을 훌쩍 넘기므로, **'고토덴 1일권(약 1,500엔)'**을 사는 것이 이득입니다.
- 단, 이 패스는 오직 '고토덴'만 가능하며 공항버스나 페리는 당연히 안 됩니다.
[최종 점검] 그래서 공항에선 뭘 사야 하죠?
다카마쓰 공항에 내렸을 때, 당신이 할 일은 '패스'를 사는 게 아닙니다.
- (아이폰 유저) 모바일 스이카/이코카에 충전합니다.
- (안드로이드/실물) 이코카(ICOCA) 실물 카드를 사거나, 기존 카드를 충전합니다.
- 그 카드로 '삑' 찍고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탑니다.
- (현금 준비) 페리 티켓을 살 약간의 현금, 또는 해외 결제 신용카드를 준비합니다.
페리 지옥 다카마쓰, 이제 좀 길이 보이시나요?
다카마쓰 교통이 복잡한 이유는 (1) 육지(고토덴)와 바다(페리)의 운영사가 완전히 다르고, (2) '나오시마/테시마'라는 핵심 목적지가 그 어떤 패스로도 통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.
오늘의 결론입니다.
90%는 그냥 'IC 카드' 하나로 육지를 해결하고,
'페리'는 현장 발권으로 바다를 해결하세요.
그게 제일 속 편하고, 제일 쌉니다.
복잡할수록 단순하게! 'IC 카드'를 기본으로 장착하고, '페리 표'는 어차피 따로 사야 하는 '입장권'이라고 생각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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